[뉴있저] '김봉현 회장의 그곳, 그 방의 진실은?' / YTN

2020-10-27 1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선 곳이죠.

김봉현 회장이 검사 접대 장소로 지목한 강남 고급 술집에 직접 다녀온 양시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마지막 질문이, 김봉현 회장도 가명을 사용해 예약했다는 부분이 재미있군요.

단골이 아니면 방문하기 힘든 곳으로 보입니다?

[기자]
보신 영상에서도 일부 관련 내용이 나왔는데요.

이곳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는 업소 전화번호도 쉽게 확인할 수 없는, 찾기 어려운 곳입니다.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지인의 소개를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고요.

술집으로는 드물게, 휴일에는 영업하지 않는, 주5일제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김 전 회장은 이곳에서 검사 3명을 접대하면서 하룻밤에만 천만 원을 썼다고 주장했는데요.

방문하는 손님들이 예명을 통해 예약하기 때문에 손님들은 자신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주점을 이용할 수 있는 겁니다.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가명으로 예약하는데도 불구하고 김봉현 전 회장이 누군지 종업원들이 알 정도면, 김 전 회장이 얼마나 자주 이곳을 드나들었는지,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지금 말씀해주셨지만, 김 전 회장이 자주 드나든 건 분명해 보입니다.

그런데 과연 검사들과 함께 왔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고 얘기를 하던가요?

[기자]
분명한 대답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김 전 회장이 검사를 접대했다고 말한 시점이 지난해 7월이거든요.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종업원도 대부분 바뀌었고,

일부 남아있는 직원들도 김 전 회장과 같이 온 사람들이 누군지 알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손님들이 본인을 드러내고 소개하지 않는 이상,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거죠.

또 김 전 회장을 주로 응대했던 여성 종업원은 현재 일을 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짚고 넘어갈 부분은, 이곳이 앞서 지난 4월에 이미 한 차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검사 접대 건과 관련된 것은 아니고, 전임 청와대 행정관이 금융감독원 라임 사건 관련 검사 문건을 김 전 회장에게 전달했다는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업소 관계자의 말은, "검찰에서 와서 CCTV를 포함해, 관련 자료를 가져간 건 맞다. CCTV는 룸 안에는 없고, 복도에만 있는데, 검찰이 확인했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당시는 다른 건이었지만, 압수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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